두괄식 기사 작성, 첫 문장에 무엇을 놓아야 할까

2026. 8. 30. 11:20카테고리 없음

두괄식 기사 작성 교육 안내 표지 이미지

결론부터 쓰라고 가르쳤더니 첫 문장에 좋았다는 평가가 들어옵니다. 형식은 두괄식이 맞지만 읽을 이유가 사라진 글이 됩니다.

두괄식에서 앞에 놓아야 하는 것은 글쓴이의 평가가 아니라 독자가 궁금해할 정보입니다. 결론과 핵심은 다른 말입니다.

왜 이런 오해가 생기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첫 문장을 고를지 정리했습니다.

결론과 핵심은 어떻게 다를까요?

결론은 판단이고 핵심은 정보입니다. 독자는 글쓴이의 판단이 아니라 그 판단에 이르게 된 근거를 궁금해합니다.

이 행사가 유익했다 — 이 행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무엇이었다.

앞 문장은 더 읽을 이유가 없고 뒤 문장은 다음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두괄식의 목적은 결론을 앞에 두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읽게 만드는 정보를 앞에 두는 것입니다.

두괄식 구조를 설명하는 교육 자료 화면

두괄식은 원래 무엇을 위한 구조였을까요?

신문 지면을 위한 구조였습니다. 지면이 한정되어 기사가 뒤에서부터 잘려도 핵심이 전달되도록 중요한 정보를 앞에 몰아넣는 방식이 발달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글이 잘릴 걱정은 없지만 독자가 스스로 이탈합니다. 그래서 두괄식의 역할이 정보 압축에서 이탈 방지로 바뀌었습니다. 첫 문장은 이 글을 읽을 가치가 있다는 신호여야 합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독자가 이탈하는 지점을 설명하는 자료

첫 문장은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요?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첫 문장으로 적합합니다.

  1. 독자가 몰랐던 정보인가
  2. 독자의 궁금증을 자극하는가
  3. 구체적인 숫자나 사실이 포함되어 있는가

반대로 좋았다, 추천한다, 만족스러웠다 같은 주관적 평가는 첫 문장으로 부적합합니다. 평가는 글의 끝에 놓고 앞에는 그 평가를 뒷받침하는 사실을 배치합니다.

첫 문장 선택 기준을 정리한 교육 자료

취재 단계부터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요?

무엇을 모을지가 달라집니다. 행사에 참여하며 무엇이 좋았는지를 생각하는 사람과 독자가 궁금해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사람은 수집하는 정보 자체가 다릅니다.

앞은 감상을 모으고 뒤는 사실을 모읍니다. 두괄식이 어려운 참여자를 보면 대개 소재가 부족합니다. 첫 문장에 넣을 구체적인 정보가 없으니 결국 평가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글쓰기 기법만이 아니라 무엇을 관찰하고 기록할지까지 다뤄야 합니다.

취재 단계에서 수집할 정보를 정리하는 실습 장면

교육에서 무엇을 점검할까요?

세 가지입니다.

  • 첫 문장에 넣을 정보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는가
  • 평가와 사실의 차이를 설명했는가
  • 취재 단계에서 어떤 정보를 수집할지 다뤘는가

작성한 리드문을 함께 검토하는 교육 현장

자주 묻는 질문

후기 콘텐츠에도 적용되나요?

적용됩니다. 후기일수록 첫 문장에 사실을 두고 평가를 뒤로 미루는 편이 끝까지 읽힙니다.

첫 문장에 숫자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숫자가 없으면 장면을 씁니다. 독자가 상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이면 충분합니다.

두괄식이 항상 정답인가요?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독자가 스스로 이탈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안전한 선택입니다.

한 줄 정리

두괄식은 평가를 앞에 두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앞에 두는 것입니다. 첫 문장이 안 나오면 취재가 부족한 것입니다.


그레이프이엔엘은 보고서·기획서·제안서 등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과 AI 실무 활용 교육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업교육 전문 기관입니다. 조직 상황과 직급에 맞춰 커리큘럼을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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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예지 · 그레이프이엔엘 대표

발행 2026-08-26 · 최종 수정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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