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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 리스크 항목, 왜 늘 비어 있을까 — 발생 가능성·영향도 4칸 매트릭스로 채우는 법 (기획력 인사이트)
기획서의 리스크는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에서 미리 보는 것입니다. 기획서는 잘 되는 시나리오 하나만 담고 있지만, 실행 현실은 안 되는 시나리오가 훨씬 많습니다. 리스크 항목이 비어 있는 기획서는 결재는 통과해도 실행에서 흔들립니다.기획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매트릭스는 기획서에 들어갈 리스크를 발생 가능성과 영향도 두 축으로 나눠 우선순위를 정하는 한 장짜리 도구입니다. 그레이프이엔엘은 이 도구를 '기획 리스크 4칸 매트릭스'라고 부르고, 식별·평가·대응·모니터링의 리스크 관리 4단계 안에서 씁니다. 이 글은 2008년에 한 회계법인이 만든 기업 리스크 관리 강연 자료를 기획서 작성 관점으로 다시 읽고 정리한 것입니다.기획 발표에서 '이거 안 되면요?'에 답이 멈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기획서를 쓰는..
2026.09.05 -
신입사원 AI 교육, 왜 툴 소개로 끝내지 않고 영상 한 편을 만들게 할까 (N금융그룹 핵심가치 영상 제작 과정)
AI 교육을 하고도 남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툴을 몰라서가 아니다. 툴 소개를 한참 듣고 각자 질문 몇 번 던져보다 끝나기 때문이다. 배운 티가 나려면 손에 잡히는 결과물이 하나는 나와야 하고,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나와야 한다.핵심가치 영상 제작 과정은 신입사원이 조별로 회사 핵심가치를 담은 90초에서 12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기획부터 그림, 영상, 음악, 편집까지 전부 생성형 AI로 완성하는 팀 프로젝트형 AI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그레이프이엔엘은 이렇게 툴 학습이 아니라 팀 결과물 완성을 목표로 두는 방식을 '결과물 완주형 AI 과정'이라고 부른다. 이 글은 N금융그룹 신입사원 과정에서 그 과정을 어떤 순서로 운영했고, 어디에서 팀이 실제로 막혔는지를 정리한 것이다.AI 교육을 ..
2026.09.03 -
신입사원 보고서 교육, 왜 마인드맵부터 그리게 할까 (C사 과정 후기)
보고서를 쓰라는 지시를 받고 무엇부터 적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은 대부분의 신입사원이 겪습니다. 혼자 해결하려다 시간을 쓰고, 돌아오는 피드백은 다시 써 오라는 말인 경우가 많습니다.보고서 작성에는 분명한 구조와 원칙이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드뭅니다. 그래서 이 과정은 문장 훈련이 아니라 구조를 밖으로 꺼내는 훈련에서 시작합니다.제조업 C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고서 작성법과 업무관리 과정을 정리했습니다.왜 마인드맵부터 그리게 할까요?머릿속에만 있는 내용을 밖으로 꺼내야 구조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큰 종이에 업무 흐름을 펼쳐 놓고 항목별로 색을 나눠 정리하는 작업을 먼저 합니다.전체를 시각적으로 펼쳐 보면 무엇이 중복되고 무엇이 빠졌는지가 드러납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고 문서를 열면..
2026.08.30 -
칼럼 글쓰기 교육, 1시간이면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HR 담당자 대상)
회사의 소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인재를 채용하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HR 담당자입니다. 최근에는 이들이 직접 사내 서포터즈가 되어 채용 브랜딩과 조직문화를 알리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칼럼 글쓰기는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 아니라 독자가 끝까지 읽고 기억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그래서 문장력보다 독자 설정과 첫 문장이 먼저입니다.업무가 바쁜 담당자들을 위해 주어진 시간은 1시간이었습니다. 긴 이론 대신 당장 쓸 수 있는 기술만 골라 다뤘습니다.1시간 안에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요?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 조정해도 콘텐츠 도달률이 달라집니다.독자 설정 — 구직자인가 재직자인가, 누가 읽을 것인지 먼저 정한다후킹 — 첫 문장에서 시선을 잡는다가독성 — 모바일 환경에서 술술 읽히도록 문단을 나눈다셋 중 하나..
2026.08.30 -
기사 제목 짓는 법, 클릭되는 제목은 무엇이 다를까
같은 본문인데 제목 한 줄을 바꿨더니 클릭률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문은 그대로였습니다.디지털 환경에서 제목은 내용의 요약이 아니라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문장입니다. 독자는 피드를 넘기며 0.5초 만에 판단하고, 그 순간 보이는 것은 제목뿐입니다.제목 작성을 별도로 다뤄야 하는 이유와 원칙을 정리했습니다.전통적인 제목 작성법은 왜 통하지 않을까요?찾아 읽는 독자를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관이 어떤 행사를 개최했다는 제목에는 정보는 있지만 궁금증이 없습니다.기자단 콘텐츠는 뉴스 가치로 클릭을 유도하기 어렵습니다. 독자가 찾아오는 글이 아니라 지나가다 눈에 띄어야 하는 글이기 때문입니다.클릭되는 제목에는 어떤 패턴이 있을까요?세 가지가 반복해서 나타납니다.구체적인 숫자나 정보가 ..
2026.08.30 -
두괄식 기사 작성, 첫 문장에 무엇을 놓아야 할까
결론부터 쓰라고 가르쳤더니 첫 문장에 좋았다는 평가가 들어옵니다. 형식은 두괄식이 맞지만 읽을 이유가 사라진 글이 됩니다.두괄식에서 앞에 놓아야 하는 것은 글쓴이의 평가가 아니라 독자가 궁금해할 정보입니다. 결론과 핵심은 다른 말입니다.왜 이런 오해가 생기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첫 문장을 고를지 정리했습니다.결론과 핵심은 어떻게 다를까요?결론은 판단이고 핵심은 정보입니다. 독자는 글쓴이의 판단이 아니라 그 판단에 이르게 된 근거를 궁금해합니다.이 행사가 유익했다 — 이 행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무엇이었다.앞 문장은 더 읽을 이유가 없고 뒤 문장은 다음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두괄식의 목적은 결론을 앞에 두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읽게 만드는 정보를 앞에 두는 것입니다.두괄식은 원래 무엇을 위한 구조였을..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