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30. 11:24ㆍ카테고리 없음

회사의 소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인재를 채용하고 조직문화를 만드는 HR 담당자입니다. 최근에는 이들이 직접 사내 서포터즈가 되어 채용 브랜딩과 조직문화를 알리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칼럼 글쓰기는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 아니라 독자가 끝까지 읽고 기억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그래서 문장력보다 독자 설정과 첫 문장이 먼저입니다.
업무가 바쁜 담당자들을 위해 주어진 시간은 1시간이었습니다. 긴 이론 대신 당장 쓸 수 있는 기술만 골라 다뤘습니다.
1시간 안에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요?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 조정해도 콘텐츠 도달률이 달라집니다.
- 독자 설정 — 구직자인가 재직자인가, 누가 읽을 것인지 먼저 정한다
- 후킹 — 첫 문장에서 시선을 잡는다
- 가독성 — 모바일 환경에서 술술 읽히도록 문단을 나눈다
셋 중 하나만 빠져도 나머지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독자를 정하지 않으면 후킹할 대상이 없고, 가독성이 없으면 첫 문장을 지나 두 번째 문단까지 가지 못합니다.

HR 담당자만 쓸 수 있는 글은 무엇일까요?
현장감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화려한 표현보다 실무자만 아는 구체적인 장면이 훨씬 강한 콘텐츠가 됩니다.
채용 과정에서 오간 대화, 신입이 처음 겪은 상황, 제도를 바꾸게 된 계기처럼 외부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재료가 이미 손에 있습니다.
제목은 어떻게 지을까요?
클릭을 유도하는 키워드를 앞쪽에 배치합니다. 같은 내용도 제목의 첫 단어에 따라 도달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구조는 결론부터 말하는 두괄식으로 잡습니다. 의견을 말하고 이유를 대고 사례를 든 뒤 다시 의견으로 닫는 형태의 틀을 쓰면 짧은 글에서도 논리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공지사항 톤에서 어떻게 벗어날까요?
회사가 하고 싶은 말을 독자가 듣고 싶은 말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같은 제도 안내도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독자의 상황으로 설명하면 읽힙니다.
이를 위해 글에 화자를 세웁니다. 기관 명의의 딱딱한 문장 대신 말하는 사람이 있는 글이 되어야 독자가 대화로 받아들입니다.
HR 담당자의 글이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업의 가장 깊은 곳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력에 표현력이 더해지면 외부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콘텐츠가 나옵니다.
교육의 목표도 여기에 있습니다. 없는 능력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재료를 꺼내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말 1시간이면 되나요?
핵심 기술 전달에는 1시간이면 됩니다. 다만 직접 써보고 첨삭까지 받으려면 2~3시간 구성을 권합니다.
글을 써본 적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문장 훈련이 아니라 독자와 구조를 다루므로 경험 차이가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사내 채널과 외부 채널 중 어디에 맞나요?
둘 다 적용됩니다. 다만 독자 설정이 달라지므로 실습 과제를 채널에 맞춰 나눠 진행합니다.
한 줄 정리
칼럼은 문장력이 아니라 독자 설정에서 갈립니다. 누가 읽을지 정하면 제목과 구조가 따라옵니다.
그레이프이엔엘은 보고서·기획서·제안서 등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과 AI 실무 활용 교육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업교육 전문 기관입니다. 조직 상황과 직급에 맞춰 커리큘럼을 조정합니다.
교육 문의 · im_podo@nate.com / 010-8736-2523
글쓴이 이예지 · 그레이프이엔엘 대표
발행 2026-08-26 · 최종 수정 2026-08-26
함께 읽기: 보고서 작성법 교육이 직원 역량 강화의 핵심인 이유 https://impodo.tistory.com/13